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취업자 증가폭 4개월 연속 둔화... 30만명대로 '뚝'
상태바
취업자 증가폭 4개월 연속 둔화... 30만명대로 '뚝'
  • 백인숙기자
  • 승인 2014.07.17 0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3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87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 8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에 83만 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 9000명, 4월 58만 1000명, 5월 41만 3000명, 6월 39만 8000명으로 4개월 연속 둔화했다. 6월 역시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둔화 폭은 상당 수준 줄었다. 6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7월 36만 7000명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이지만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인 38만 6000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1%로 1년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오르는 추세다. 6월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수도 94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6000명 늘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9.5%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신규취업자수 변화를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8만 7000명, 50대 취업자는 18만 1000명, 15∼19세 취업자는 3만 1000명, 40대 취업자는 1만 3000명, 20대 취업자는 1만 명씩 증가했다. 30대 취업자만 2만 5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6만 5000명, 3.9%)과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8000명, 9.3%), 숙박 및 음식점업(12만 9000명, 6.6%), 교육서비스업(4만 6000명, 2.6%),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3만 6000명, 5.1%) 등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농림어업(-7만 6000명, -4.4%)과 금융및보험업(-4만 8000명, -5.4%), 공공행정 국방및 사회보장행정(-2만 4000명, -2.4%),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서비스업(-8000명, -2.0%) 등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임금근로자는 1885만 9000명으로 43만 명(2.3%)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701만 7000명으로 3만 2000명(-0.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000명(-0.1%),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5000명(-1.9%)씩 감소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6만 3000명(1.7%),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38만 7000명으로 4만 3000명(1.3%)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11만 7000명, -2.7%), 가사(-6만 4000명, -1.1%), 육아(-5만 9000명, -4.0%)에서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1천명 줄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