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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 속 보령' 쉼없는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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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 속 보령' 쉼없는 발전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6.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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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전반기 주요성과와 후반기 시정계획

“충남 보령시가 2년 연속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 확보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민선6기 전반기 결산 기자 간담회를 갖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령시는 소통과 섬김의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이번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반기 주요성과와 과제,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계획을 알렸다.

●지난 2년간 역대 최대 정부예산 확보로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
김동일 시장은 먼저 민선6기 전반기 최우선 성과로 정부예산 확보를 꼽으며 “지방자치시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쉴 틈 없이 발품을 팔아, 지난 2014년 1,862억 원에 불과했던 정부예산이 실질적 민선6기 첫해인 2015년에는 77% 증가한 3291억 원, 2016년은 무려 131%가 증가한 4307억 원에 달해 지역 발전의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예산의 꾸준한 증가로 전국적으로 SOC분야 예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역대 최대인 3307억 원의 국비 확보로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보령을 1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더욱 가벼워져 관광자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령~태안 안면도를 잇는 국도 77호 도로공사는 지난 2010년 착공해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총 6.9km 구간의 해저터널과 1.76km에 이르는 충남 최장 연육교인 ‘솔빛대교’도 들어서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돋움
지난해 대명그룹과 오는 2020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입해 환황해권 명품 랜드 마크로 우뚝 설 ‘원산도 대명리조트’ 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에는 77만㎡에 203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 건축 규모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져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보다 빨리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와 연계한 원산도 테마 랜드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국비 200억 원을 투자함에 따라 원산도 관광지 개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 말에 열리는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를 통해 ‘국제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도약하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요트, 궁도), 제25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해양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장려하며 보령종합체육관 준공과 보령요트경기장 및 스포츠파크 조성으로 글로벌 인프라도 갖춘다.

이밖에 충청수영성 성곽 복원과 성주사지 중심사역 정비, 청소역사 문화공간조성으로 역사의 숨결을 되찾음과 동시에 사계절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지난해 5월 글로컬 기업 한국중부발전 본사 이전 완료에 따라 화력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협력사인 ‘(주)파워닉스’와 금속창호 전문업체의 ‘(주)이다’ 등 협력업체의 입주 가속화로 지역과 시민, 중부발전의 상생발전 계기를 마련했다.

또 그간 답보상태에 있던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충남개발공사와 개발 시행협약 체결로 석재 산업 쇠퇴 이후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으며 폐광기금을 활용한 청라농공단지는 분양가 하향조정을 통한 농공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각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기업인을 왕으로 모시는 기업 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인들이 느끼는 실제 체감도를 높여 환황해권 글로벌 명품기업 허브도시의 면모를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20년 숙원이었던 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착공으로 인구유입과 도시발전 가속화 ▲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 선정 ▲관광보령 3색(미소·친절·청결) 운동의 범시민 운동 확산 정착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 건설사업 및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확·포장 공사 본격 추진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 전국 최고인 ‘금상’ 수상 등을 최대의 성과로 꼽았다.

●민선6기 후반기 시정 방향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중견 우량기업 유치 및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국도 21·36·40·77호,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조기 준공 총력 및 보령∼울진 간 고속도로 및 충청 산업문화 철도 가시화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 구축 ▲스포츠파크 조성, 국도 77호 전망타워 건립, 해양 헬스케어 시범단지 조성 및 충청수영성 복원, 성주사지 정비 및 원산∼효자도간 관광케이블카 설치로 글로벌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건설 ▲생태복원을 위한 홍보지구(보령호) 수변공원 조성 및 도심지 쌈지 숲 및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으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국립해삼연구소 유치 및 해삼축제 개최로 농어가 소득 증대, 6차 산업 기반조성, 로컬 푸드 직매장 건립 등 부자 농어촌 건설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건립, CCTV 지속 확충으로 안전한 복지도시 구현 ▲만세보령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소통과 섬김의 시민중심 행정추진, 화력발전 세율 인상 및 LNG 신규 과세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으로 명품 행정도시를 구축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의 손익분기점은 시민의 만족과 행복
김동일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전반기가 역동적인 변화 속에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였다면 후반기는 본격적인 성과물이 나타나고 이미 일부분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피부로 느끼시는 변혁도 있다”며 “행정의 손익분기점이 시민 여러분의 만족과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거시적 안목과 혜안으로 보령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신명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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