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청 소속 반달곰 씨름단 이다현선수가 최근 충북 보은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통합장사 부문에서 통합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여자 통합장사부문에서 이다현 선수가 부산 콜핑 소속 임수정 선수를 맞아 2-0으로 이기면서 통합장사에 올랐다. 무궁화급 비룡부(80kg 이하) 장사 또한 구례군청 조현주 선수가 등극,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의 명성을 과시했다.
통합장사에 등극한 이다현 선수는 “통합장사 등극으로 무궁화급 장사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어 기쁘다”며 “부산 임수정 선수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나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여자씨름 선수들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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