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도시공사의 신용등급이 용인시의 증자로 인해 안정적(AA)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고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이 발표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발표한 전국 공기업 정기신용평가등급에서 공사의 회사채가 안정적(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도시공사는 핵심사업인 역북지구 용지매각 부진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었으나 지난 4월까지 용인시의 지급보증으로 차환했다. 한데 이어 지난달 용인시로부터 현금 500억을 포함해 632억 원 규모의 추가출자를 받았다. 또 지난달 말 기준 총 자본금 1294억 원에 부채비율은 448%에서 266%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서 공사의 기초 자본 강화가 크게 반영, 증자 전 부채비율을 반영하고 있음에도 사업 리스크는 낮게 평가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 상향은 공사가 역북지구 등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저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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