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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산 감자축제‘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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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팔봉산 감자축제‘성료’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6.2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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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팔봉산 주차장(양길리)일원에서 개최됐던‘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에는 팔봉면민이 합심으로 다채롭고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시민을 포함해 54,000명이 방문하는 등 팔봉산 일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선 이번 축제에는 ▲감자요리 체험 ▲감자관련 기네스게임 ▲농특산물 즉석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이 방문객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1인당 5천원~1만2천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kg의 씨알 굵은 감자를 캘 수 있는 체험은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의 사연을 적힌 우편엽서를 넣은 3kg, 5kg 단위 감자박스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택배로 사랑의 감자 보내기를 올해 처음 시작해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생강, 마늘, 양파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2014년 대비 23%가 증가된 2억1천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특히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가 개최됐다는 평가다.

 

축제장을 찾은 인천시민 이광순(61세)씨는“그동안 각박한 도시에서 살다가 이곳 팔봉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흠뻑 빠졌고 씨알 굵은 감자와 다채로운 행사에 다시 한번 푹 빠졌다.”고 말했다.

 

안동석 추진위원장은“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다음 축제에는 보다 즐겁고 흥겨운 행사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서산 팔봉산 감자 축제는 2002년부터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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