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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숙원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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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숙원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가속도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16.06.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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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의 개발 프로젝트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한강하구 경인운하의 종점에 인접한 한강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대 1,121.000㎡ (약 34만 평)으로 총사업비 1조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김포시 미래 발전의 핵심 사업인 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지난 2011년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은지 5년만에 개발계획승인 심사를 통과해 사업의 탄력을 받게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주목받는 문화콘텐츠 사업을 부흥하고자 단한순업종의 집합공간을 초월해 방송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산업 콘텐츠 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상업시설, 비즈니스 등을 위한 상업시설, 공연전시컨벤션,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공간,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 방송영상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문화 산업과 도시가 결합한 신개념의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4년 특수목적법인 (SPC)및 자산관리회사 (AMC)를 설립하고 경기도에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승인을 신청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시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판단해 복합용지 16.9%, 산업용지 37.7% 주거용지 17.9% 상업지원 5.5% 공공이용 36.3%의 사업계획안을 마련, 승인을 요청했으나 산업용지가 부족하고 상업용지가 과하다며 재조정하라며 승인을 보류한바 있다. 이같은 경기도의 승인보류는 이후 한차례 더 보류되는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시는 지난 16일 당초계획안을 수정 복합용지 13.1% 산업용지 39% 주거14% 공공요지 38%로 산업용지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용지 비율을 축소해 최종승인을 받게됐다.

도의 최종사업승인을 받은 김포시의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무려 1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를 민간자본 유치로 시행해야 한다.

일차로 김포도시공사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민간투자회인 국도건설측의 이행보증금 납부가 선행돼야한다. 국토건설측은 총 50억 원의 이행보증금 중 10억원 만 납부하고 40억 원은 경기도의 상업승인 40일 이내에 납부키로 돼 있다. 국도측이 이 기간내에 40억 원을 납부하지 못하면 시는 새로운 SPC 파트너로 사업을 추진해야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토지보상비다. 약 5000여 억으로 추정되는 토지보상비 조달이 시급하다. 현재의 SPC는 이미 토지보상 공고를 내고 보상감정에 착수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그동안 SPC가 승인도 나지 않은 사업에다 자본의 투자 계획도 불확실한데 토지보상을 하겠다며 공고를 낸 주먹구구식 사업이라는 비난이 거셌다.

민간자본의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주거(아파트부지)용지는 대폭 줄고 공장위주의 산업용지 비율이 높이진 이 사업승인 내용에 민간자본의 관심을 끌 수 있는냐가 사업성패에 핵심이다.

시는 개별 사업의 유치 등 다양한 민간자본유치를 할 예정이라고 담당자는 말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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