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원에 제주자치도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제주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3차 분양을 통해 지난 22일 입주기업 3개사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산업시설용지는 사실상 분양이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용암해수산업단지는 총 14필지(12만 6705㎡) 중 8필지(7만 7004㎡)가 이미 분양됐고 이번 분양에서 3필지가 추가로 분양됨으로써 앞으로 개발공사가 맥주사업(음료 제조 2필지 사용)을 추진하면 산업시설용지는 사실상 분양이 완료되므로 스파시설 부지만 남아 있게 된다. 용암해수산업단지는 식료품, 음료, 화장품 제조업과 스파시설 등 용암해수 자원의 활용효과를 높일 수 있는 건강·뷰티관련 업종을 유치해 타 산업단지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집적화의 상승효과로 산업화의 매력을 갖고 추진됐으며 이번 분양성과가 그 사실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 ‘용암수 융합산업’이 7∼8월 중 최종선정이 되면 앞으로 산업단지 확대 및 지원시설의 확충은 물론 연구개발사업과 기업지원을 통해 분양과정에서 입주하지 못한 음료, 식료품, 화장품 기업들을 수용하고 지역의 1차산업(농어업+제조)과 3차산업(관광+제조)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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