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백령항로 여객선 신규사업자 선정 추진
상태바
인천-백령항로 여객선 신규사업자 선정 추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7.25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인천-백령 항로 여객선 신규 사업자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항만청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청해진해운이 운항하던 데모크라시5호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기존 3개 선사에서 2개 선사로 항로 운영이 축소돼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이 같이 추진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항만청은 이번 주까지 인천-백령 신규 여객선사 선정을 위한 사업 계획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으로 공고하는 등 선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항만청은 지난 3년간 여객운송 실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후 투입요건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법 시행령에 맞춰 운송수입률 등을 고려해 투입 선박 규모 등을 확정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 인천-백령 항로는 청해진해운 소속 396t급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와 우리고속훼리의 299t급 씨호프호, JH훼리 2071t급 하모니플라워호 등 3척이 운행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청해진해운의 해상운송사업면허가 취소되면서 두 척만 운항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 주민들은 생필품 조당 등을 놓고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운항 관리가 까다롭게 되면서 물류 수송에 어려움을 겪자 옹진군이 백령 항로에 5t트럭을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6월 기준 인천∼백령 할로 이용객은 2만 2545명으로 전년 동기 4만 3883명에 비해 51.4% 수준에 머물고 있다. 1∼6월 실적 역시 13만 7503명으로 지난해 16만 3316명 대비 83.2% 정도에 불과하다. 한편 항만청 관계자는 “도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백령 항로 사업자 모집 공고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