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경제교류 협력 대표단을 구성해 24일부터 30일까지 환동해 거점도시인 러시아 나호트카와 블라디보스톡시를 방문해, 관광과 경제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설립 총회를 개최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및 DBS 크루즈 훼리 운항 활성화를 위해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동해상공 회의소, DBS크루즈(주) 동해지사 등 행정관계자와 경제인 등 총 6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방문한다.
이번 대표단은 연해주 일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쿼터 할당 및 수입 타당성 조사와 함께 러시아 내에서 생산된 조사료(옥수수대) 수입 방안 및 타당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나호트카 시장과 제1부시장 면담을 통해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양 도시간 25주년기념 교류사업을 협의하고 오는 10월 7일 동해시에서 개최되는 환동해거점도시회의와 환동해권 국가 홍보관 설치에 따른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라디보스톡 시장과 면담 시 선도개발지역인 블라디보스톡시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동해시 상호간 개인기업체 투자 유치 촉진 방안 협의를 비롯해 환동해거점도시회의 및 홍보관 참가, 부대행사로 계획중인 한중일러 4개국 문화공연단 파견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 이다.
이와함께 목재관련 업체를 방문해 러시아 통관 절차 및 동해항을 통한 수입 가능성 협의, 블라디보스톡 내 대형마트 주요 관계자를 만나 한국산 식자재(돼지고기, 야채, 과일 등) 수출 가능성을 파악하고 여행업체 관계자 면담을 통해 DBS크루즈훼리를 이용한 양 도시간 관광 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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