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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보령버드의 계절 더 화끈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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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보령버드의 계절 더 화끈하게 돌아왔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6.24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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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제19회 머드축제' 내달 15일 개막식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축제추진위원회는 내달 15~24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9회 머드축제 개막식에 가수 싸이를 초청, 스탠딩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축제추진위는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을 싸이의 스탠딩 콘서트와 결합해 머드에 풍덩! 축제에 활짝! 슬로건으로 한류를 이끌어갈 최고의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홍보대사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개그우먼 안소미, 김현영, 개그맨 한민관을 위촉하고 축제 홍보에 들어갔다.

머드축제는 지난 전국축제평가 2008, 2009, 201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됐으며 2011, 2012, 2013, 2014년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 선정,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에 선정됐다.

보령머드축제 유래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양질이 좋은 머드의 원료를 발견, 머드화장품을 개발해 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1998년 16개 프로그램으로 4일간 개최했다.

당시에는 소재가 이색적이고 규모 또한 초라해 많은 우려도 됐지만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고 3억 5000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되는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뒀다.

제4회 때부터 축제기간을 7일로 연장해 개최했고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수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며 보령하면 ‘머드’ 머드하면 ‘보령’이라는 지역 이미지에 성공했다.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서 지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데 이어 2008년~2010년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 지정돼 더한층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전과 위상을 높였다.

보령머드축제는 2014 IFEA WORLD(세계축제협회)에서 9개 부분 금상(5개), 은상(2개), 동상(2)을 받는 쾌거를 올렸으며 2007년도부터 해마다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축제와 관련된 상을 받고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5 ‘세계명품인증식 Global luxury Awards 세계명품만들기 대상’에서 축제는 유일하게 보령머드축제가 선정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2011년 축제탄생 14주년이 되는 제14회부터는 머드축제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체험시설을 유료화하며 미약 하나 마 재정 자립기반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으며 또한 거리 퍼레이드·머드난장, 관광객과 함께하기, 머드체험시설운영, 머드몹씬, 야간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명예축제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보령머드축제기간 관광객이 총 320만 명이 방문,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이 30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701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5년 연속으로 스페인 토마토축제 ‘La Tomaina’시 보령시방문단 참관, 축제교류 협약식을 개최하고 2013년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뷰뇰시 호아킨 팔머시장이, 2014년엔 라파엘 페레즈 뷰뇰시 부시장이 직접 보령머드축제를 참관해 축제교류 및 축제홍보 등 상호협력 방안 협의, 2014년 제17회, 2015년 제1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보령머드축제가 스페인으로 진출해 스페인토마토축제 ‘La Tomatina’ 행사장에서 보령머드축제 체험의 날을 운영, 축제교류를 극대화 시키고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돼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올해 열리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는 개막식에 ‘싸이 단독 콘서트’ 개최로 글로벌축제의 분위를 더욱 고조시키기로 했다.

머드는 ‘물기가 있어 질척한 흙’이란 뜻으로 보통 진흙을 함유한 점토성 물질과 동식물들의 분해산물과 토양, 염류 등이 퇴적돼 오랜 세월동안 지질학적, 화학적 작용을 받고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이다.

머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스라엘 사해산’ ‘캐나다 콜롬비아 해안의 빙하토’ ‘러시아 바이칼’ ‘캘리포니아 클레어 머드’ ‘뉴질랜드 화산머드’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지난 1996년 국내최초로 보령머드가 상품으로 출시됐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진흙을 가공한 머드파우더와 머드 파우더에서 추출한 머드 워터가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방지, 피부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OEM 생산하고 있으며 보령시가 품질보증 판매하고 있다.

머드는 일반적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등 각종 유효성분이 다량함유 돼 있고 피부에 활력과 탄력을 주는 광물질이 풍부해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가꿔주며 또한 교질성분(콜로이드)과 결정 성분이 있어 모래찜질이나 사우나처럼 물리적 치료방법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항균, 억균 작용이 있어 외상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특히 올해 제19회 보령머드축제는 ▲체험행사 : 머드에어바운스체험(일반존),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롱슬라이드외 18종, 머드에어바운스체험 외 5종, 머드웰빙체험, 머드참여체험, 머드몹신(1일2회) 주말(금·토) 야간 머드몹신 ▲기획전시행사 : 보령머드축제 설치미술 ‘발견’ 머드화장품, 축제캐릭터 상품전시, 보령특산물 및 공예품 전시판매, 물사랑 체험관, 뷰티박람회 ▲연계행사 :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 위촉식, 보령머드축제 전국사진 공모전, 거리퍼레이드,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공군 블랙 이글스 에어쇼, 스폰서데이 공연, 관광객과 함께하기(1일 2회, 30분), 시민탑 광장 열린 공연, 스페인토마토축제를 즐겨라(7.17), 어린이 머드캐릭터 이름표 달아주기, 요트 타러가자, 군악대 초청공연, 기업유치 파티장, 축제 아카데미 운영, 머드 캐릭터 퍼포먼스, 국제자매도시(청포구) 전통공연, 도시썸머페스티벌(도시樂) (7.16~17) ▲공연행사 등 58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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