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7월 ICT 수출액 142억8천만달러 '성장세'
상태바
7월 ICT 수출액 142억8천만달러 '성장세'
  • 백인숙기자
  • 승인 2014.08.07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세계시장 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건실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42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1∼7월 누적 수출액은 3.0% 뛴 98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5.8% 증가한 71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1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도 휴대전화·반도체·디스플레이·디지털TV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휴대폰(부품 포함)은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23억 1000만 달러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G3와 갤럭시S5 등 전략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8.8% 상승한 11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부품 수출도 23.1% 뛴 12억 달러로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수출은 48억 4000만 달러로 0.9% 소폭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가 28억 6000만 달러(24.2%↑)의 수출고를 올리며 자존심을 세운 반면에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 AP 등 주력 제품의 수출 부진으로 23.1% 감소한 14억 7000만 달러에 그쳤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LCD TV 패널 가격 안정과 초고화질(UHD)TV, 대형 TV 패널 수요 증가 등으로 5.0% 증가한 24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TV는 LCD TV의 식지 않은 인기를 바탕으로 1.3% 증가한 7억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으나 상반기 내내 지속된 월드컵 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폭은 다소 둔화됐다. 이밖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시장 침체가 지속하며 15.5% 감소한 5억 4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