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일규)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논산·계룡 지역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2016 테마가 있는 학부모 교실’개강식을 실시했다.

올바른 자녀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는 이번 학부모 교실은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총 4주에 걸쳐 매주 각기 다른 주제로 실시된다.

첫 번째 순서로 부천대학교 전성수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이뤄진 이 날 교육은 질문과 소통의 공부법‘하브루타’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 교수는 유대인들의 대화와 소통의 방법인 하브루타를 소개하며 “유대인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네 생각은 어때?’라는 말로 아이들이 자신의 말에 생각을 담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질문하라”고 이야기 하며 가정에서 많은 질문이 자녀의 교육의 제일 큰 기초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아이들이 자신이 배운 것들을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견고한 지식으로 발전시킨다는 말이 인상 깊었고, 아이의 생각을 묻는 질문과 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교육소감을 말했다.

한편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7월 이후에도‘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등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논산/박석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