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유휴공간인 횡성읍 전천둔치에 파크골프장 및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을 추진해 주민의 여가활동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군은 남녀노소, 가족단위가 이용 가능한 여가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횡성읍 읍상리 전천 둔치 약 2만㎡부지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1면을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1월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내달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해 이용자 등 주민의견을 수렴, 세부시설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8월 중 사업을 시작하고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될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 골프장은 작은 면적만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환경오염, 산림훼손이 없는데다 접근성이 용이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밀접형 여가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전천 수변공원의 기존 잔디광장과 산책로코스 등과 연계해 인공구조물 설치를 지양하고 시설물 훼손 없이 코스경계 표시와 홀컵 등 최소한의 필요 시설만을 설치, 수변공원 본래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시설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임청근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해 군민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