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가 내년 9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명성의 FIT 유치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한국뉴욕주립대는 FIT와 지난해 2월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FIT를 방문해 Joyce Brown 총장과 만나, 내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FIT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서신을 접수했다.
이 청장은 “FIT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FIT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 이를 통해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패션교육 및 산업분야에 중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IT는 교육부에 프로그램 개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교육부의 검토와 심사를 거쳐 내년 9월을 목표로 프로그램의 공식 개설을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한국뉴욕주립대 내 FIT 프로그램이 신설되면 국내 패션업계 지망생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패션 유학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더욱 확실한 글로벌 교육 및 서비스산업 특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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