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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형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기준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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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형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기준 설정
  • 대전/ 박장선기자
  • 승인 2014.09.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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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수치화된 기준을 설정한다. 유통공룡으로 불리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파고든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경제 기여도는 낮으면서 자본을 역외유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일 시에 따르면 12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을 설정^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대형유통업체 협력사항 8개 지표 가운데 지역상품 구매율, 지역인력 고용률, 지역업체 활용률, 공익사업 참여율, 지역상품 상설매장 운영 등 5개 지표에 대해서는 구체화한 수치를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3.9%에 머문 지역상품 구매율을 더 강화해 대기업의 지역상품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모두 11개 기업 54개 점포에서 올린 지난해 매출은 2조 1713억 원이지만 지역상품 구매액은 857억 로 매출 대비 3.9%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협력사항 지표에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은행 활용 지표를 추가한다. 업체 직원들의 지역은행 활용을 높이고 거래대금을 지역은행에 유치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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