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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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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난기류'
  • 함양/ 장 흠기자
  • 승인 2016.07.04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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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양군 의회는 지난 1일 10명의 의원이 후반기 원구성을 하면서 의장은 전·후반기를나눠하기로 해 원만하게 이뤄졌다.

 그러나 부의장 선출과정은 3명의 후보자가 나서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이루어지다가 모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양자대결로 이뤄지는듯 했고,상임위 자리도 의견조율이 되지않는등 진통을 겪다가 결국 비공개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의 의원 중 이경규,김윤택, 박기정의원을 제외한 7명만 참석한 가운데 임재구 의장, 박병옥 부의장, 김정희 의회운영위원장, 박용운 산업건설위원장, 박준석 기획행정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과 부의장만 바뀌었을 뿐 상임위원장은 전반기와 사람은 같고, 직책만 바뀌었다.

 이날 선거에 불참한 3명의 의원들은 “의장,부의장,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집행부를 비롯해 여러곳에서 사전에 조율하는데 압력이 들어와 7명의 의원들이 짜맞추기식으로 해놓고서 투표로 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뻔한 결과가 예상돼 참석하지 않았다”고 불참이유를 밝히고 이또한 국회의원선거의 심각한 휴유증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를 지켜본 군민들은 “함양군의회가 투표를 하면서 철저히 비공개로 하는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함양군 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향후 의회운영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면서 10명 모두 새누리당인데 무늬만 같은 것 같고,자기들끼리 소통도 잘안 될뿐더러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해야할 의무는 온데간데 없고 감투에만 혈안이된 계파싸움을 보는 것 같아 앞으로 의정활동이 걱정된다”고 비난했다.

 원구성 파열음의 원인으로 국회의원 선거 휴유증을 제일먼저 꼽으면서 “이번에 불참한 3명의 군의원은 강석진 현 의원을 지지했던 사람들인데, 신성범 전 의원을 지지한 7명의 군의원들이 그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같다면서 집단이기주의를 보는 것 같다”며 “사리사욕을 떠나서 다수가 소수를 포용하는 군민을 위한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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