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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하인종 박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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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하인종 박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진주/ 박종봉
  • 승인 2016.07.0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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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양파연구소 하인종 박사가 수행한 연구과제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기계소재분야에서 선정된 하인종 박사의 연구과제명은 ‘보행형 양파정식기 개발 및 육묘시스템 체계화’로,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총 연구비 12억 원이 투입된 연구과제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동양물산기업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이 과제는 지금까지 보행형 양파 자동정식기 관련 특허 9건을 등록, 또는 출원했으며, 관련 논문 7건 발표와 양파모종절단기 등 3건에 대한 기술이전 상품화를 완료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양파정식기 개발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동기는 양파 농사에서 과다하게 투입되는 정식작업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양파모 정식작업에는 10a당 50시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반면 기계정식작업이 이뤄질 경우 단 3시간으로 줄여 최대 94%의 노력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양파정식기는 일본에서 생산된 4조식 양파정식기와 달리 6조식의 멀칭재배에 적합한 모델이어서 국내재배 양식에 적용하기가 쉽다.

또한 인력으로 묘를 공급해야 하는 반자동정식기와 달리, 육묘트레이를 탑재하면 모 꺼내기, 이송, 정식 및 진압까지 일관자동화로 정식작업이 진행되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계정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주 최소화, 건전한 묘 육성 및 양파정식기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해 호환성이 높은 부속 육묘기자재도 개발했다. 첫 번째로, 양파 기계정식에 적절한 묘의 초장인 15cm내외로 줄기를 절단하는 모종절단기를 개발하여 초장 조절이 가능하게 하였다.

두 번째는, 6조식 양파정식기에 적용되는 연질 육묘트레이(384공)를 개발해 다년간 재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세 번째는, 기계정식용 상토를 개발하여 기계정식에서도 뿌리부분 성형도가 유지되어 모가 안전하게 심겨도록 했다.

넷째는, 기계정식에 적합한 모종생산을 위한 파종방법, 초장조절시기, 절단간격 등 육묘기술을 체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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