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산 대산항~中룡얜항 바닷길 개척 총력
상태바
서산 대산항~中룡얜항 바닷길 개척 총력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7.07 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서산시가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서산 대산항-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를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서산시 대표단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중국 롱청시 정부와 중국 여객사업자인 시샤코우 그룹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항을 개설하는데 있어 중요 고비가 될 올해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쾌속선을 카페리선으로 선종변경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 시장은 유창송(劉昌松) 롱청시장과 시샤코우그룹 전은영(田恩榮) 회장을 만나 한국 측은 선종변경을 이끌어내기 위해 관련기관과 업·단체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음을 설명하고 중국 측에서도 해운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중국 롱청시 정부와 시샤코우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에 강력 건의하는 한편, 이번 해운회담에서 선종변경이 결정돼 대산-용안항로가 성공적으로 취항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운회담에서 선종변경이 결정되는 즉시 한중사업자와 조속히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 선박 확보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4월 경 대산-용안항로의 국제여객선을 정식 취항시킬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의 역점사업인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신임 롱청시장과 더불어 정성스런 노력을 다하고자 직접 중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여객선 취항과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대산항-룡얜항로 개설은 이 시장이 부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직접 중국을 방문하고 업무협약을 맺는 등 공을 들여온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제18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쾌속선을 투입해 개설하기로 결정됐다.

 하지만 그동간 세월호 사고, 국제 해운경기 불황 등 안전성과 채산성을 문제로 양국에서 선종변경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작년 해운회담에서는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아직 완공되지 않음을 이유로 중국에서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