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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한전부지 뒷마당 서 '맛거리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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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한전부지 뒷마당 서 '맛거리 축제'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08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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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y공연, 비온리, 훈제이, 주애, 이난 등 유명연예인 참여, 50여개 참여매장 최대 20% 할인행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9일 구(舊)한전 뒷마당 맛의 거리 일대에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구(舊) 한전 뒷마당 맛거리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6월 (구)한전 뒷마당 상권의 주 수요층인 한국전력과 관련 계열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상권의 침체가 두드러짐에 따라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려보고자 삼성1동 상가번영회가 주최가 되어 구청와 함께 풍성한 콘텐츠로 손님을 맞는다.

 

행사 당일 맛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고깃집, 횟집 등 50여개 음식점에서는 20% 할인행사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잡고, 실력 있는 신인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무대와 통가죽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도자기 나무공예 등 15개 팀이 참여한 아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개그맨 이영준 사회로 시작되는 식전공연에는 구청에서 공모 선정한 B-Boy C.P.I crew 11인의 ‘Dancing Korean History(춤추는 한국의 역사)’란 주제로 스트릿 댄스와 케이팝 안무로 구성된 힘이 넘친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12시 본 공연에서는 5인조 보컬그룹 ‘비온리’의 신나는 무대에 이어 불후의 명곡 우승자 그룹 ‘세발까마귀’ 보컬 ‘훈제이’, 싱어송 라이터이자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애’,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로서 로꼬, 긱스, 루이, 진돗개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발표해 작곡가로서의 입지도 탄탄한 ‘이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전주세계문화축제 오프닝 공연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힙합그룹 ‘Leader’와 2014년 11월 제2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 신인상을 수상한 여성그룹 ‘LIP SERVICE’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고, 캐리커처와 석고동상 마임,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행사참가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구)한전 뒷마당 맛거리 축제’는 구청 지역경제과의 ‘2016 지역상권 및 특화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의 하나로, 구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 문화거리, 강남역 맛의거리, 삼성동 코엑스몰 등 5대 상권은 물론, 일원동 맛의 거리를 비롯한 10대 골목 상권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각 상권의 상인회가 직접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거리축제, 이벤트사업, 특화사업, 홍보사업 등을 주관하는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상권 살리기에 나서는 발전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 6일부터 이틀간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는 거리축제로 (사)압구정로데오의 ‘제2회 압구정로데오 힐링페스티벌’이 열렸고, 5월 2일부터 8일까지는 영동전통시장에서 ‘싼데이, 쏜데이’ 이벤트 행사가, 5월 13일에는 일원1동 맛의 거리에서 일원동상가번영회 주관하는 ‘레드데이(RED DAY),푸드페스티벌(FOOD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

 

권승원 지역경제과 과장은 “이번 맛의 거리 축제는 공기업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기획된 것으로, 구는 앞으로도 꾸준히 아트마켓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상인들의 시름을 덜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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