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 홀씨 입양사업이 관내 사회단체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힘입어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고흥 환경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푸른고흥21협의회를 비롯한 읍·면 사회단체 등 67개 단체,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총 13만㎡의 부지를 입양해 매월 1회 이상 환경정화활동 및 꽃 가꾸기를 진행하는 등 깨끗한 마을 가꾸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주자로 나선 ‘푸른고흥21협의회’는 최근 해창만 한 평 정원에서 송엽국, 숙근가자니아 등의 다년생 초화류 2600본을 식재하는 꽃 가꾸기 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푸른고흥21협의회 홍성안 회장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게 생각해보면 작은 실천일 수 있지만 이 작은 실천이 꾸준히 전개된다면 깨끗한 고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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