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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식물쓰레기장 설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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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음식물쓰레기장 설치반대"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7.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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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음식물쓰레기장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이만재)는 음식물쓰레기장 설치와 관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운산면주민자치위원회 이만재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운산면 갈산리에 설치 예정인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퇴비화’ 사업 저지를 위해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고 주민자치위원 전원의 집단 사퇴와 함께 비상 시국임을 선포하고 이를 촉발로 운산이장단협의회 김기승 협의회장을 비롯 27명은 지난 6일 운산면사무소에 이장직 사직서을 제출했다.

 또한 운산농업경영인회 유장곤 회장과 운산면 의용소방대 김광용 대장 및 의용소방대원도 사퇴서 제출과 동시에 이 대열에 동참하기로 했고 운산면 체육회 채일병 회장도 적극적인 지지선언과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같이 이들은 앞으로 서산시에서 주관하는 어떠한 행사에도 불참 하고 앞으로 행정공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 및 행정 착오의 모든 책임은 서산시가 져야 한다고해 심각한 행정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또 이들은 이같은 사퇴와 업무거부의 배경에는 서산시 행정이 운산정서에 반해 일관성 없게 추진되고 있는 점과 운산면이 다른 타 면에 비하여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소외감에 비롯됐다는 사실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음식물쓰레기장이 서산톨게이트 정면 앞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곳은 하루 차량 통행량이 무려 1만4000여대가 드나드는 서산의 관문으로써 서산을 찾는 관광객과 서산시민은 큰 고통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악취속에서 시달리게 된다면서 이 사업지로부터 2km 반경에 사는 주민 3900여명이 영향권 내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 공장의 진입도로는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부당한 진입도로라 타인으로부터 토지사용승락서를 교부받아 서산시에 제출해 농지 및 산지 전용없이 무단으로 진입도로를 구성, 현재 진입 도로로 사용하고 있어 서산시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서산시는 형평성에 어긋난 답변만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의혹과 특혜성 논란의 중심에는 서산시와 주식회 사태원에게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 서산시는 지금이라도 당장 사업허가를 반려하고 불허처분 명령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운산면민들은 하나같이 초강경태세로 이 사업 저지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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