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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도교육청 사상 첫 합동 ‘정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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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도교육청 사상 첫 합동 ‘정책박람회’
  • 제주/현세하기자
  • 승인 2016.07.1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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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이 사상 처음으로 함께 도민 목소리 듣기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내달 1일 제주목관아에서 ‘숨 쉬는 섬, 소통의 물결 제주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제주에 정착한 유명인사와 귀농·귀촌인, 정착주민,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포크콘서트 ‘제주 살이 할 말 하우다 양’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제주 살이, 생활풍습, 제주문화, 말씨, 자연자원 등 제주의 생활과 다양한 인상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하고 정책 건의를 받는다. 

 

 도의회는 ‘도의원님! 이 정책 어때요?’란 프로그램으로 직접 도민의 불편사항을 상담하고, 정책 제안을 받아 의정과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우리들의 좋은 생각들’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을 생각하다. 학생의 생각을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초·중·고교생이 참여해 어른의 입장이 아닌 학생의 입장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 

 

 이밖에 도청 및 도교육청 간부와 소통하는 ‘통!통! 커뮤니케이션 익스체인지’, 주민의 소리를 듣는 ‘소곤소곤! 제주의 미래에 상상의 날개를 달다’, ‘법률아, 놀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제주시 및 서귀포시 시민의 소리를 듣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사회단체가 운영하는 정책 소통의 장, 학부모·교사·학생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토론회, 노트북을 이용한 온라인 정책 제안 등을 통해서도 도민의 생각을 수렴한다. 

 

 도는 도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주제별 토론자를 공개 모집한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제주정책박람회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동안 3개 기관이 여섯 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4월에는 서울시 관계관을 초청해 정책박람회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했다. 5월에는 박람회 슬로건을 공모해 접수된 126건 중 4건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현수송 도 자치행정과장은 “읍·면·동과 초·중·고교를 통해 정책박람회 홍보물을 배부하고 각 기관 홈페이지와 언론, 주요 도로변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도민의 많은 참여와 정책 제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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