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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역사강연+문화공연으로 지역 명소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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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역사강연+문화공연으로 지역 명소 찾아간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7.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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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도화소 어린이공원서‘아트 인 스토페이스’행사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일 도화소 어린이공원에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명소를 찾아가 강연을 펼치는 ‘아트 인 스토페이스’를 진행한다.

‘아트 인 스토페이스’는 이야기(Story)가 있는 공간(Space)에서 펼쳐지는 공연 및 강연(Art)의 합성어로 마포의 지역 명소에서 공간의 특성에 맞는 공연 및 전시, 강연을 통해 일상형 문화예술도시 마포를 구현하고자 (재)마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장소는 마포종점 노래비, 3.1만세운동 유적지, 마포나루터, 도화낭자 이야기 등 마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화동에 소재한 도화소 어린이공원에서 7월 20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날 마포두레생협의 이경란 이사가 초청돼 마포종점에 얽힌 서민의 삶과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펼쳤던 마포의 상황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문화예술공연으로는 홍대 대표 인디밴드인 ‘사운드박스’가 탭댄스와 비트박스를 비롯해 ‘마포종점’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선보여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일반 주민 및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0명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 관람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재)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3274-863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아트 인 스토페이스’ 프로그램은 상암동 일본군 관사, 공민왕사당이 있는 광흥당과 양화진 등지에서 각각 각각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의 역사체험, 개혁정치와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 양화진으로 본 문화의 융합과 화합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약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9일 상암동 일본군 관사에서 ‘일제 강점기 역사와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BS 최태성 교사가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줬으며, 강연이 끝난 후 배우 이태원 씨가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쇼를 공연했다. 다음 일정은 10월 경 서교동 ‘경의선 책의 거리’에서 ‘경의선 철길과 마포’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스토리텔링화 하는 작업을 실시해 이를 공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 구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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