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7만 80kWh 생산, 1,500만원 수익금 창출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활용
‘구로희망햇빛발전소’는 건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하는 기존 태양광발전시설과 달리 생산된 에너지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발전방식이다.
신구로펌프장에 면적 314㎡ 규모로 설치된 구로희망햇빛발전소 2호기는 예산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 지난달 말 완공됐다. 연간 7만 80kWh의 전력이 생산된다.
생산된 전력은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의해 발전사와 한전에 판매되며 연간 1,500만원의 수익금이 창출된다.
구 관계자는 “구로희망햇빛발전소 1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얻은 수익금이 5월말까지 550여만원에 이른다”며 “앞으로 이번 2호기까지 RPS 수익금을 합치면 연간 3,9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모두 복지시설 운영비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구는 예산 7,900만원을 들여 올해 8월 완공을 목표로 구로2펌프장에 자체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도 건설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구 보건소, 구청사, 구일어린이집, 고척근린공원 등 10곳에 설치돼 있다.
또한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도 펼치고 있다. 구로구는 미니 태양광 설치비 중 최대 10만원 가량을 지원한다. 2015년에 406가구가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6월 말 현재 356가구가 신청해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로희망햇빛발전소 1, 2호기 조성으로 석유소비량 39toe, 이산화탄소배출량 84tco2의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청정 무공해 에너지원을 만드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