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달 단행될 정기 인사와 관련해 "일자리정책실과 보건복지국(소속 공무원들)을 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1일 모 간담회에서 "성과를 내고 열심히 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평가를 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간담회 참석자가 12일 전했다.
일자리정책실은 전남도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일자리창출 분야 1위를 달성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국은 공공산후조리원, 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등 출산장려정책이 중앙정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일자리정책실과 보건복지국 소속 공무원들의 발탁 인사가 예상된다.
하지만 일자리정책실 중하위직 공무원들은 인사부서의 근평(근무평정) 과정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지사의 언급대로 실제 승진에서 혜택을 줄지 주목된다.
이 지사는 또한 내주 단행될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부지사, 실국장들이) 2배수로 추천하면 시장·군수가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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