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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찾아가는 감성콘서트 ‘피아노와 이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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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찾아가는 감성콘서트 ‘피아노와 이빨’ 진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1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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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처럼 과중한 학업과 미래, 진로에 대한 걱정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구는 연말까지 지역 내 9개 중·고교를 찾아가는 감성콘서트 ‘피아노와 이빨’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달 용산고와 신광여중 학생 1,000여명이 공연을 즐겼고 오는 14일에는 오산고등학교 학생 300명이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학사 일정에 맞춰 ▲보성여고(7/18) ▲오산중(10/7) ▲중경고(10/14) ▲보성여중(11/11) ▲디지텍고(11/15) ▲한강중(12/14)에서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피아노와 이빨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공연이다. 피아니스트 윤효간이 2005년부터 12년간 1,600회가 넘는 무대를 연출했다. 국내 최장기 피아노 공연으로 거쳐 간 관객 수가 100만이 넘는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Hey Jude’, ‘마법의 성’, ‘We are the champion’, ‘아름다운 사람’과 같은 국내외 명곡들을 강렬하고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윤효간 특유의 입담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토크(진로상담) 시간도 갖는다. ‘나만의 베토벤이 되세요’라는 주제로 학생들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진로선택의 방향을 제시한다.

구는 이번 공연을 2016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기획했다. 구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의 참여를 유도한 뒤 비용을 구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이다.

구는 감성콘서트 외 한학교실, 동아리지원, 가훈써주기, 학부모 재능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경비 보조 사업으로 진행한다. 총 52개교 120개 사업에 구 예산 4억 원을 지원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는 지역 학생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인재양성과(☎2199-6482)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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