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특별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밀려드는 피서객들로 인해 상수도 이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및 관광객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해변 운영기간인 내달 21일까지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상수도사업소장을 총괄단장으로 상황대책반과 현장조사반, 긴급복구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여름철 상수도 공급·수요에 대한 사전예측을 바탕으로 단계별 급수계획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해 나간다.
먼저 상수도요금 100만 원 이상 부과대상 17개소와 호텔 및 숙박업소 150개소 등 상수도 대량 상용기관을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해 하절기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해변 운영기간 동안에는 해변봉사실에 상수도 전담인력을 파견해 수돗물 급수 이상여부 점검과 함께 주민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접수·처리한다. 급수불량지역과 상수도 고장지역 등이 발생되면 긴급복구반을 신속하게 파견하여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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