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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예산사업 45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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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예산사업 45개 최종 선정
  • 이신우기자
  • 승인 2016.07.1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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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민투표로 결정…11억원 규모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최근 올해 구 주민참여 예산 대상 사업선정을 위한 주민 총회를 열어 일반사업 분야 19개 사업, 공동주택사업 26개 사업 등 총 11억원 규모의 4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민 참여 예산 제도는 주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체적 참여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4월초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와 동 지역회의를 통해 156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52개 일반사업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46개 사업에 대해 주민 총회에서 투표로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주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위원 388명이 1인당 일반사업 15개, 공동주택사업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위원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4% 정도 상승해‘중랑구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의 관심 속에서 점차 정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민투표로 선정된 사업을 보면, 일반사업 분야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 경고판 설치 ▲혜원여고 주차장 조성사업 ▲용마자연공원 휴식 공간 조성 ▲해충 퇴치기 설치 ▲아이들의 웃음으로 꽃피는 중랑 ▲우리 동네 골목길 재포장 ▲마을버스 승차대 설치 ▲공공도서관 책을 편리하고 깨끗하게 보고 싶어요 ▲ 누구나 함께 즐기는 면목역 공원 만들기 사업 등 총 19개 사업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 도시환경, 도서관 관련 사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공동주택 분야에서는 ▲용마금화타운의 노인정 리모델링 ▲염광연립의 화장실 개선공사 ▲묵동금호어울림아파트의 경로당 환경 개선 ▲브라운스톤 태릉아파트의 어린이놀이터 보수공사 ▲묵동한국아파트 소통의 김장 담그기 ▲중화한신아파트의 개방형 마을쉼터 조성 등 26개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구는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 오는 9월 중 추경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 심사, 선정하는 순수 주민 중심의 예산 편성 방식으로, 주민자치 시대에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된다."며,“이번 주민투표로 선정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참여예산 비중이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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