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달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181만 23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경기 회복으로 철재가 전년대비 48.7% 증가(313만 7000t→3519000t)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수출차량은 30만 8000대(307만 5000t→351만 9000t)를 선적해 14.6% 늘었다. 수출차량의 경우 기아차 광주공장의 부분파업이 있었음에도 해외 수출시장 호조로 수출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서남해를 찾는 관광객의 급감으로 연안운송차량은 전년대비 19.1% 감소(500만 5000t→404만 6000t)했고 비철금속, 기타 광석, 기계류는 내수부진 원인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주력화물인 철재, 수출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져 올해 목포항의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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