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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스타' 유치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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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스타' 유치 본격 돌입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12.19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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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는 국제게임전시박람회인 ‘지 스타’ 유치를 위해 재정경제국소속의 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성남시는 18일 현판제막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한 지 스타유치추진단은 유치전략팀과 행사기획팀으로 구성됐다. 이한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공무원 5명과 성남산업진흥재단 직원 4명, 성남문화재단 직원 1명 등 모두 11명으로 꾸렸다. 이 추진단의 우선 목표는 내년 11월 성남시에서 지 스타개최이고 다른 지자체와 유치경쟁결과에 따라 오는 2017년 개최의 차선책도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계, 학계, 산업계리더 20명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의 자문을 구해 지 스타유치방안에 관한 전략을 짜며 이들과 대외협력을 통해 성남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유치하려는 지 스타는 세계 4대 국제게임전시박람회 중 하나로 미국 E3, 독일 게임즈컴, 일본 도쿄게임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온라인, 모바일, 콘솔, 보드, 아케이드게임 등 게임관련 제반콘텐츠들의 전시, 관련컨퍼런스, 게임대회까지 두루 살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형이벤트가 열린다. 지 스타는 정부주도로 지난 2005년 처음 열려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다 부산시가 유치에 성공해 2009년부터 6년간 개최를 이어왔다. 부산시는 2016년까지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와 개최협약을 맺은 상태이지만 K-iDEA에서 내년 1월 중 있을 중간평가결과에 따라 개최지 재선정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남시는 판교지역에 넥슨, NC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메이저 빅5 게임회사와 다음카카오, 엔트리브, 위메이드 등 대표적인 모바일게임업체 등 150여 개의 게임기업이 집적한 뛰어난 인프라가 있어 유치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성남소재 게임기업의 매출비중(2013년)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매출 7조 7800억 원 가운데 4조 1000억 원으로 5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 지 스타유치경쟁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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