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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한 시일내 개각 필요" 與 당권주자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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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한 시일내 개각 필요" 與 당권주자들 한목소리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7.27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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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당권주자들이 26일 한 목소리로 조속한 개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비박계 5선의 정병국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 “개각 요인이 여러가지 있다고 본다”면서 “분위기 쇄신이라든지 여러 공무원 관료사회의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을 쇄신한다는 차원에서도 개각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의혹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일단 구설에 올랐다고 하면 대통령을 모시는 입장에서 바로 자리를 물러서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비박계 4선의 주호영 의원도 “개각은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이므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분명히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도 이날 TBS라디오에서 “우리 사회 전반이 활력을 잃었다. 경제도 지지부진하고, 사드 문제로 어수선하고, 국민이 더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분위기로 지쳐있다”면서 “이럴 때 청량제와 같은 시원한 게 있어야 하는데,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전면적 개각”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이너서클이나 특정 정치적 세력을 넘어서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사회대통합의 개각을 한다면 국민이 상쾌하게 느낄 것”이라며 “그런 개각을 전면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도 성향의 이주영 의원도 “최근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과 언행으로 국민의 실망감과 좌절감이 크다”면서 “이런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개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분위기 쇄신 차원뿐 아니라 각료로서 피로도가 쌓인 분도 있으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개각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의원도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논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권후반기를 맞아 개각을 통해 국정주도 세력을 새로 형성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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