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이 여름철 관광지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녹음 속으로의 명상시간을 찾아 떠나는 지리산 뱀사골트레킹이나 남원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옛것의 향기체험 후 맞는 황홀한 저녁시간 때문일 것이다.
남원에서의 여행은 7월에 시작해서 8월까지 이어지는 ‘한여름 밤의 소리여행’과 매주토요일 광한루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국악공연 등 남원은 공연천국이다.
남원 시립국악단 공연의 ‘민속악의 향연’, ‘팝페라 7080’, ‘노래로 전하는 남원이야기’, ‘칠월칠석 은하수 국악콘서트’ 등 신명나는 공연과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주최하는 시원한 계곡에서 감상 할 수 있는 달궁에서의 찾아가는 공연도 지리산을 찾는 여름피서객과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남원은 공연 못지않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의 매력을 끌기에 충분하다. 춘향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객의 안내와 포토타임을 같이하는 ‘길벗 도우미’ 지친더위를 잠시 쉬어가게 하는 ‘시나브로 쉼터’, 으!으! 같이 동행한 이들과 힘겨루기 한판의 웃음을 자아내는 ‘줄다리기’ 등 관광객들이 몸소 체험을 함으로써 여행의 추억과 재미를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관덕정에서는 국궁 활쏘기 체험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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