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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목포항 물동량 처리 개항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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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목포항 물동량 처리 개항이후 '최고치'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5.02.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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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남 목포항의 처리 물동량이 2217만 9000t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해 개항 이후 최고치 물동량을 기록 한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따르면 이와 같은 물동량 증가는 목포항의 주력 화물인 철재, 수출차량 등 큰 폭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목포항 인근 조선업계 선박블럭 주문, 선박 수주가 타 지역에 비해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철재 화물이 전년대비 48.4% 증가(385만 2000t→571만 8000t)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수출차량은 해외 수출시장 호조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7만 9000대(390만 9000t→431만 8000t)를 처리해 10.4% 증가했다. 반면 연안운송차량은 전년대비 12.6% 감소(593만 3000t→518만t)했는데 이는 세월호 여파 등 서남해를 찾는 관광객의 급감이 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차량 해외시장 호조세와 내수차 불황으로 수출차 물량 증산을 15%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어 2015년 목포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물량은 46만 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박블럭 제작, 선박 수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으로 철재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571만 8000t)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안운송차량은 연안여객선 현대화 등 해상안전 강화로 세월호 사고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 목포항 물동량은 주력화물(철재, 수출차량, 연안운송차량)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 이상(2350만t 이상)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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