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보령의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삶을 재조명함은 물론 보다 친근하게 선생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웹툰을 제작, 네이버에 연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이지함 선생의 콘텐츠 개발에 나서 지난 6월말 용역을 검수하고 지난달 말부터 웹툰 형태로 이지함 선생을 본격 알리기에 나섰다.
　토정 이지함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로 역학·의학·수학·천문·지리에 해박했으며 농업과 상업의 상호 보충관계를 강조하고 광산 개발론과 해외 통상론을 주장하는 등 성리학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진보적이고 사상적 개방성을 보여 기인이라고 불렸다.
　토정 이지함 선생의 ‘토정비결’과 ‘일상(실화)’등을 소재로 연재하고 있는 웹툰은 지난달 26일 프롤로그 게재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5차에 걸쳐 연재한다.
　웹툰 제목은 이지함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김계휘(金繼輝)의 질문에 율곡 이이가 기인적 풍모를 대변하기 위해 답변했던 ‘진귀한 꽃, 이상한 풀, 기이한 돌’을 모티브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