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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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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증가폭 30만명대로 추락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0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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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7개월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추락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10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7000명 증가했다. 이런 증가폭은 지난 2013년 5월의 26만 5000명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취업자 증가폭이 30만 명대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월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6월 3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7월과 8월에 5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9월부터 12월까지 40만 명대로 내려갔다. 통계청은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폭이 70만 5000명으로 많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생겨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고용동향 조사는 설을 앞두고 실시돼 설 효과로 소매, 운송, 과일 출하 등 농림어업 업종 취업자가 많았는데 올해는 설이 2월에 있다는 점도 1월 고용동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1월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4.8%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7만 4000명, 50대는 19만 1000명, 20대는 2만 6000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 자체가 감소 중인 40대는 2만 7000명, 30대는 1만 7000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 8000명, 10.4%), 제조업(14만 1000명, 3.3%) 도매 및 소매업(8만 5000명, 2.3%), 숙박 및 음식점업(7만 9000명, 3.8%) 등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10만 4000명, -9.5%), 금융 및 보험업(-6만 6000명, -7.6%),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 1000명, -5.8%)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실업률도 오르는 추세다. 1월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갔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9.2%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98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 7000명(10.9%)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8만 1000명으로 5만 명(9.4%), 여자는 40만 8000명으로 4만 7000명(13.0%) 각각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7000명(0.2%)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6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 1000명(5.7%) 늘고 구직단념자는 49만 2000명으로 25만 5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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