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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점서 산업기반.연구역량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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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점서 산업기반.연구역량 높여야"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5.02.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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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경제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달 첫 발을 뗀 충남도 경제비전위원회가 12일 KTX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비전의 목표 등을 논의했다.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충남발전연구원 백운성 박사의 ‘메가트랜드와 충남’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 위원들은 저출산 고령화와 기후변화 가속화, 신흥국의 부상, 경제의 글로벌화 등이 충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 고도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대외 시장 확보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안 지사는 “중국의 추격과 탈산업화 가속화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산업 등 충남 주력 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가 중앙정부 시책의 단순 전달자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의 관점에서 노동력과 산업기반, 연구역량을 높이고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에 대응해 서해안에 대한 개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세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이 될 충남경제비전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충남경제의 15년후(2030년)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전략을 담게 된다. 충남경제비전은 이와 함께 충남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역제안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도 발굴한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세계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충남경제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실행계획을 마련,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이끌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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