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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31조5900억 규모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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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31조5900억 규모 발주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5.02.1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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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올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지난해 보다 19조622억원보다 12조5292억원(66%) 증가한 31조5914억원 규모의 공공부문 시설공사를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1080억 원), 11%(8,580억 원) 감소한 반면 기타 공공기관은 267%(13조4952억 원) 증가한 것이다.이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 규모는 전년(8조3632억 원) 보다 14% 증가한 9조5445억 원이다.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올해 1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조달청의 설명이다.조달청의 올해 기술용역 발주계획 예시 규모는 1조4581억 원으로 전년(8098억 원) 보다 180%나 두드러지게 늘었다. 기관별 발주계획 예시 규모를 분석해 보면 국가기관은 6조1312억 원으로 전년 계획(6조2392억 원) 대비 비슷했다.지방자치단체는 재정자립도를 고려한 긴축운영으로 11% 감소한 6조9133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267% 증가한 18조5469억 원으로 파악됐다.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공사의 집행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발주기관 중 국토교통부가 3조1629억 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해양수산부(1조4087억 원), 교육부(6850억 원), 법무부(4668억 원)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가기관의 경우 도로건설, 항만, 교도소신축 등으로 조달요청이 9%증가했다. 지자체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공사 감소 등으로 발주요청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공기업 등 기타기관은 인천 검단신도시 조성, 한국교직원공제회관 건축 등에 따라 조달요청이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올해 발주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울산신항 방파호안 축조공사(해양수산부 2134억 원)'였다.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인천도시공사 1960억 원)를 비롯해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10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공사는 16건 정도로 파악됐다.조달청 발주계획을 포함한 올해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한편 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공사의 60%인 5조7000억 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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