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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신설법인 2천개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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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신설법인 2천개 달성 '눈앞'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2.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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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해 동안 경기 성남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신설된 법인이 2000개에 육박해 경기도내 주요도시는 물론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기초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벤처기업 수도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법인설립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성남에 창업한 신설법인 1976개로 월 평균 165개의 법인이 새로 생긴 셈이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8.1%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내 주요도시인 화성, 고양, 안산, 용인, 수원의 신설법인 증가율을 앞서고 있으며, 같은 기간 성남지역으로 이전해 온 법인은 1051개였다. 또한 첨단지식기반산업 중심벤처기업 수도 1202개사로 2013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이는 전국평균 증가율인 2.7%를 2배 가까이 육박하는 수치이며 전체벤처기업 수에 있어서도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기초도시는 물론 도내 주요도시와 비교해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벤처기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벤처투자기업과 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등이 대부분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정보처리SW, 연구개발서비스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신설법인과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성남시의 차별화된 기업지원방식인 전략산업선정과 산업별 클러스터 육성정책추진으로 대·중·소기업간 협업네트워크 구축이 비교적 쉽고 산학연관의 협력이 가능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는 2019년부터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입주를 시작하면 기존 판교테크노밸리를 합쳐 1500개 기업이 들어서며 10만 명의 전문인력들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위상을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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