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015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남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 12만 1000명에서 32% 증가한 15만 9000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특송기간 이용객 증가의 주된 원인은 지난해에 비해 연휴기간이 5일에서 6일로 늘었으며 해상기상이 대체로 양호해 전 항로의 여객선이 원활하게 운항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수송실적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목포권은 여객 9만 698명, 차량 1만 7919대, 완도권은 여객 6만 9142명, 차량 1만 9868대로 전년대비 목포권은 여객 33%, 차량은 10%, 완도권은 여객 30%, 차량은 8% 증가했다. 특히 송공∼암태, 목포∼도초^가산, 노력∼가학, 팽목∼서거차 항로는 50% 증가했으며 진리∼점암, 화흥포∼소안, 청산∼완도, 땅끝∼산양 등의 항로는 20∼30% 증가하는 등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이번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 동안 서남해 지역에 4척의 여객선을 추가 투입했으며 총 404회 여객선을 증회 운항토록 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