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설치한 메탈 가로등이 에너지 소비량이 많고 어두워 안전효과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밝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
구는 이번 가로등 개량공사의 구비 2억원을 확보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설계된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어 가로등 개량 구간으로 도로조명 시설이 노후돼 야간 통행에 지장을 주는 등 불편사항이 제기된 학교 주변 4곳을 우선 선정했다.
지난달 중순 성산2동의 성원초등학교, 상암동의 상지초등학교 및 대흥동의 숭문중·고등학교 앞 구간을 마무리 했으며, 이달 중으로 염리동의 염리초등학교 주변 가로등을 교체할 예정이며 총 교체 구간은 2km이다.
사업 완료시 노후 가로등 82개가 밝은 LED등으로 교체돼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운전자의 야간 시야가 확보하게 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등 개량공사는 기존 분리 분전함 형태에서 가로등과 분전함이 함께 설치된 일체형 분전함으로 도입해 도시미관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일반 메탈등(200W)을 고효율 램프(75~100W)로 교체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조도는 더 밝아진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로등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곡선형 디자인으로 설계해 도시미관을 향상시켰다.
구는 학교 주변 가로등 가운데 낡고 노후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구간을 추가로 조사해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학교 주변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함으로써 학생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와 골목길을 밝게 비춰 보행자 편의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적극 부흥해 도로조명의 LED등 교체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