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총 3건으로 오염물질 유출량은 91ℓ였다는 것. 이는 지난해 상반기 해양오염 사고 7건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오염물질 유출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2404ℓ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는 경유 유출 사고가 2건(80ℓ), 폐기물 유출이 1건(11ℓ) 발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침수에 의한 해난사고 1건, 선체나 기기 파손에 의한 오염사고가 2건이었다.
한편 인천해경은 현장 중심의 오염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초동조치하고 특별점검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결과 해양오염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