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가 내용연수(사용 기간)가 지난 노후 소방차량을 모두 교체한다.
　11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6개 소방관서에서 화재진압, 구조활동 등을 수행하는 주력 소방차량은 297대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63대(54.9％)가 내용연수가 지나거나 기능이 떨어져 신속한 현장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안전교부세와 도비 410억 원을 확보해 2017년 말까지 163대를 우선 교체하는 ‘소방차량 현대화사업’을 한다. 노후차량이 교체되면 각종 재난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도민 안전과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도민과 현장 활동 대원들 안전을 위해 노후소방장비 현대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