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인천내항 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노후·유휴화된 항만들의 기능을 되살려 도시와 융합하는 다기능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6조 3000억 원을 들여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는 것. 현재 부산북항, 인천항 영종도, 고현항, 광양항 묘도 등 4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5번째 사업으로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해수부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내항은 사업면적 총 28만 6395㎡로 400억 원을 들여 1부두에 국제여객부두, 8부두에 잡화부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 2012년 12월 타당성조사와 지난해 말 사업계획 수립용역을 마쳤다”며 “올 하반기께 시행자를 지정해 본격 공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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