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현대적으로 풀이한 도서가 나온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가 제작하는 이 도서는 직지가 갖고 있는 예술, 역사, 서지학적 측면을 쉽게 전달키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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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에 녹아있는 정신과 현대인에게 유용한 가르침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재해석한 인문학적이고 감성적인 도서로 재탄생 하는 것이다.
이 도서는 직지 영인본과 글귀를 겹쳐볼 수 있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리고 대중에게 공감을 이끌게 된다.
저자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전공 옥영정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서명원 교수, 문학평론가 정여울 작가,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 등 4인이 참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직지의 겉표지만 알고, 그 안에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현대적으로 해석한 직지 도서를 통해 일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지 도서의 제작부수는 500권으로 한정 제작되며 각 책마다 번호가 새겨져 소장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도서는 직지코리아 행사 기간 중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들어서는 ‘책의 정원’ 부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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