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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구례^보성 제조업 경기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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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구례^보성 제조업 경기 '호전' 전망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5.03.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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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 구례, 보성지역의 제조업체들은 2분기 경기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가 최근 관내 순천, 구례, 보성 지역 표본 제조업체 60개 사를 대상으로 2015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105’으로 조사돼 전 분기에 비해 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대내여건(100)은 전분기 보다 부정적으로 나타났지만 대외여건(105)은 전분기보다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107)과 내수(111)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112)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생산량(105), 영업이익(95), 자금사정(84)은 전분기에 비해 훨씬 못 미쳤다. 여러 가지 대외 여건들 중 회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1.82%의 기업에서 ‘원자재가 불안정’이 가장 많은 불안요인으로 작용을 했으며 ‘엔화약세 등 환율 불안정(27.27%)’과 의 ‘중국^신흥국 성장둔화(18.18%)’가 그 뒤를 이어 주변국의 정책의 변화에 기업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경영상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39.13%의 기업에서 ‘판매부진’과 34.78%의 ‘자금난’이라고 각각 응답했으며 2/4분기에 정부에 바라는 정책 과제로 ‘내수진작’을 원한다는 업체가 42.86%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자금난 해소지원’이 33.33%로 그 뒤를 이었다. 조휴석 순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증가로 인해 내수시장의 불안정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대안마련과 지역주민들의 소비촉진을 위한 경제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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