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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영업이익 6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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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영업이익 6조 육박
  • 박선식기자
  • 승인 2015.04.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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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6조 원에 육박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5조 9000억 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5조 2900억 원)보다 11.53% 증가한 실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8조 4900억 원)보다는 30.51% 감소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47조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52조 7300억 원)보다 10.87%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53조 6800억 원)보다는 12.44% 줄었다. 매출액이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은 1분기가 전통적으로 IT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4조600억 원)이 약 3년 만에 처음 5조 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한 분기 만에 다시 5조 원대를 회복했고 이번에 5조 원 후반대를 찍음에 따라 실적이 다시 상승세를 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나 지난해 2분기부터는 실적 하강 국면에서 고전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5조 4400억 원)보다 훨씬 높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날 발표된 실적에 대해 업계 예상치보다 8%가량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말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6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올 2분기에는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 8조 원대 영업이익을 내면 지난해 2분기(7조 1600억 원) 대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6%로 지난해 4분기(10%)보다 호전됐다. 삼성전자 실적은 반도체와 IM(IT모바일) 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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