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전북 새만금 부지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강력한 저지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시는 내국인 카지노 설립은 폐광지역 경제를 말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전국 각 지역마다 카지노 설립요청 쇄도에 따른 막대한 국가적 사회적 폐해를 모를 리 없는 데도 끝내 개정안을 발의한데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에 김연식 시장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내국인카지노 설립을 위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 지지를 위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문제에 대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등 지역의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강원도 및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각급 사회단체, 정치권 등과의 긴밀한 공동연대 및 공조 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저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도 지난 19일 긴급회의를 통해 22일 현대위 소속 전이사 28명과 함께 김관영 의원실에 항의 방문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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