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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판교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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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판교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육성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4.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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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유치 목표를 오는 2017년으로 정하고 있는 가운데 제1·2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인프라와 마이스(MICE) 산업육성을 중심으로 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이날 서울 양재동 엘 타워에서 개최한 ‘지스타 중간평가발표’ 자리에서 부산시를 2015∼2016년 지스타 개최지로 재선정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성남시는 지스타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지만 K-iDEA가 2013년에 부산을 지스타개최지로 선정하면서 ‘2년간 지스타 개최 후 중간평가를 거쳐 향후개최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둬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성남시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에 2017년 지스타유치에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제1판교테크노밸리(66만㎡, 870개 기업, 6만 명 근무)에 넥슨, NC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 국내굴지의 게임회사를 주축으로 150여 개 게임업체가 집적단지를 이루고 있다. 성남판교테크노밸리에서의 매출은 우리나라 게임기업 전체매출의 53% 이상을 차지한다. 게다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43만㎡, 630개 기업·4만명 입주예정)까지 첨단산업 인프라가 막강하다. 2017년 지스타 개최지선정은 중간평가형식이 아닌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완전경쟁체제로 이뤄진다는 점도 성남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는 2017년 지스타유치에 더욱 힘을 받기 위해 내달 초 조직개편 때 ‘창조산업과’를 신설해 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컨벤션센터를 핵심시설로 하고 있다. 시는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컨벤션센터를 백현유원지 36만 6000㎡부지에 건립하려고 내달 행정자치부 투자심사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컨벤션센터는 물론 호텔과 공항터미널 등 각종지원시설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게임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판교테크노밸리 내에 게임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판교지역의 첨단게임 산업인프라와 조성예정인 제2판교,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맞물려 성남시에서 지스타개최는 거대한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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