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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시장․원가 조사로 CCTV 설치예산 2억300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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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시장․원가 조사로 CCTV 설치예산 2억300만원 절감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8.2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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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전체회의서 사례발표 예정

<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올해 CCTV 155대를 새로 설치하고 16대를 교체하면서 설치예산 10억 9백만 원의 약 20%인 2억300만원을 절감했다.

 

구가 새로 설치하는 CCTV는 생활방범용 26곳 107대, 공원방범용 8곳 18대, 어린이보호구역용(불법주정차단속 겸용) 6곳 18대, 불법주정차단속용 4곳 12대다.모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설치한다.

 

또한 기존 41만 화소 카메라였던 생활방범용 CCTV 16대를 이번에 200만 화소 카메라로 바꾼다.

 

구는 이번 CCTV 설치 및 교체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가격조사 방식인 물가정보지,조달단가, 업체견적 활용 방식에서 탈피해 용산전자상가,청계천 세운상가,CCTV 폴(pole) 제조업체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를 돌면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업체 전화 통화와 인터넷 검색을 통한 조사도 병행하고 이같은 시장 원가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가격을 산정했다.

 

여기에 기존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을 지양하고 제한경쟁입찰(총액) 방식과 성능이 우수한 신규 제품 도입으로 사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는 등 독점과 담합 해소를 도모했다.

 

구는 이렇게 절감된 설치예산으로 KT전용회선을 사용하던 신촌동, 연희동 지역 39곳의 방범용 CCTV를 자가통신망으로 변경해 통신요금을 절약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방범 CCTV를 설치하는 26곳과 어린이보호구역 CCTV를 설치하는 6곳에는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을 도입해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요소를 사전에 막는 한편, 공원방범 CCTV를 설치하는 8곳에는 미관을 고려해 나무목 폴(pole)을 설치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인 문석진 구청장은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제125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원가절감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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