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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부서 간 칸막이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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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부서 간 칸막이 제거한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8.2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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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간 칸막이 극복 및 협력 문화 확산 위해 ‘협업포인트’ 제도 9월 본격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조직 내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내달 ‘협업포인트’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구는 협업포인트를 통해 조직 내 협업을 활성화하고, 협업을 잘하는 부서와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협업포인트’는 공무원이 기관 간 또는 기관 내 다른 부서 공무원과 업무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을 한 경우, 협업한 직원에게 보내는 포인트이다. 직원들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칸막이 없이 소통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부서 이기주의를 없애고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협업포인트 제도의 취지다.

협업포인트는 직원 1인당 매월 200포인트씩 배정받아 협업 상대방에게 1회 10포인트씩 감사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다. 타 부서 지원은 물론 다른 기관 공무원에게도 줄 수 있다. 같은 부서 직원 간에는 주고받을 수 없고, 동일인에게는 월 2회까지만 줄 수 있다.

구는 행정자치부에서 먼저 도입한 ‘협업포인트’ 제도를 양천구 실정에 맞게 도입하면서 제도 운영에 관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 운영규정에는 협업 등 관련 용어를 정의하고, 협업포인트 배정‧사용 등 관리 방법을 명시했다. 특히 연간 실적을 종합해 협업을 잘하는 우수 직원과 부서에 대한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내용도 규정해두었다. 

김수영 구청장은 “직원 및 부서 간 협업하는 조직문화는 칸막이 없는 소통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조적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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